공매도에 대한 오해 몇가지 알아봐요.
관심이 없으신분들도 계실 테지만 요즘 tv에서 공매도에 관한 기사가 많이 나오기에 간단히 인터넷에서 본걸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일단 공매도란? 내가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매도 주문을 내는것을 말합니다. 무슨말이냐 하면 쉽게 생각하여 '빌려서 판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가가 하락하기를 기대하고 주가가 높을때 일정수량을 빌려서 매도한 다음에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였을때 싼값으로 빌린 수량을 매수하는 시세차익을 노린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A 라는 사람이 주식이 없습니다. 그래서 B라는 사람에게 주식을 빌립니다.그리고 나중에 다시 빌린주식 그대로 돌려주면서 수수료를 줍니다. 주식을 빌려서 팔았으니 A에게는 주식을 판 금액이 있습니다. 천원에 팔았다고 하면 1000원이 A에게 생겼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서 실제로 주식이 90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면 1000원에서 900원을 뺀 금액 100원의 수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기서 A는 100원의 금액에서 빌린값으로 30원만 줘도 70원의 수익이 생기게 됩니다. '
주식이 없는데 주식을 매도한다고 하여 공매도라고 합니다 ^^
그렇다면 공매도의 경우 보통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많은게 그점에 대해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실 본질적으로는 공매도나 일반?매매나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매도와 매수의 순서만 바뀐것 뿐입니다.
일반?주식매매 : 매수한 주식을 매도
공매도 후 숏커버링: 매도한 주식을 매수
2.일반적으로 공매도 금지한다면 외국인의 매도가 줄어즐까요?
공매도의 주범으로 불리는 헤지펀드의 가장 일반적인 전략이
Long Biased Long-short 입니다.
오를 주식은 매수하고
떨어질 주식은 공매도하지만
매수 포지션을 조금? 더 많게 가져갑니다.
공매도를 금지하면 그만큼 또는 그 이상의 매수 포지션도 같이 줄여야(매도)합니다.
한국시장만 놓고 생각을했때입니다.
3. 그렇다면 공매도로 수익내기가 쉬울까요 어려울까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공매도로 수익내기는 매우 어려워요.
뭐 기본적으로 주식은 오른다는? 문제도 있어서인지
Dedicated Short Bias 헤지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 입니다.
일반적인 주식 매수 포지션의 가능한 최대손실은 -100%, 최대수익은 무한대입니다.
공매도 포지션의 가능 최대수익은 100%, 최대 손실은 무한대입니다.
공매도 친 주식 오르기 시작하면 두배?로 힘들어집니다.
4. 그럼 왜 공매도하나요?
공매도 투자자의 주된 목적중에 하나는
투자자가 원하는 위험(기회)만 가져가기 위해서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현대모비스 주식을 좋게 보기는 하지만
한국 시장 또는 한국 자동차 산업의 영향 또는 흔들림?으로부터 자유롭고 싶다면
현대모비스 매수, 현대차 공매도하면됩니다.
5. 개인은 왜 공매도를 허용안하나요?
일반 개인이 하기에는 여러가지로 무리가 있습니다.
- 3번에서 말한것처럼 공매도의 최대손실이 무한대이기 때문에
거래자의 적절한? 담보제공과 담보유지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담보 꼬여서 예탁원 해당 부서 직원까지 같이 10시쯤 퇴근한적도 있습니다.
- 주식을 빌려준 쪽에서 오전중에 갚으라고 요청하는 경우
빌려간 쪽에서는 그 당일날 주식을 다시 매수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매일 확인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 공매도를 위해 국내에서는 주식의 대차가 우선되어야하는데
주식의 각종 기업 이벤트...배당, 합병, 분할등등 에 따른
공정한 계산과 중계를 할 수 있는 국내 기관이 사실상 예탁원 하나입니다.
일반 국내 증권사는 아직 능력이? 안됩니다.
6. 주식배당, 분할 이벤트가 생면 공매도 세력들은 주식을 다시 사서 갚아야 한다면서요?
5번에서 말씀드린대로 중계기관이 알아서 다 공정하게 계산해줍니다.
따로 매매 할필요 없습니다.
다만, 국내 큰? 기관중에 하나는 이벤트 전에
그냥 다시 갚으라고 요청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7. 공매도나 대차잔고 수량이 너무 많은데 공매도 세력들은 언제 다 갚나요?
거래소에서 집계하는 숫자인데 외사에선 그 숫자 안 믿는 다고 하더군요.
추세만 보세요.
출처 및 참고-클리앙 팁게시판 '나쁜피님'
공매도에 관해서 알아 봤습니다.
실제로 주식보다 공매도가 훨씬 어렵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어쩌면 개인이 못하는것도 옳은경정인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이 감당할만큼의 재간이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공매도 손실은 무한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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