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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고불소치약 사용하다가 천연치약으로 교체하게된 이유

 

충치 예방을 위해서 평소에 불소함량이
1450ppm 이상이 고불소치약만 사용해왔어요.
그런데 요즘들어서 태아때에 고농도 불소에
노출되면 인지기능이 낮아질 수 있다는 
뉴스를 보게돼서 고불소치약에서 천연치약으로
교체하게됐거든요.

구강피부세포들은 다른 부위보다 흡수율이 한참
높다고하니까 더 걱정되고...
사실 인체에 쓰자마자 영향을 줄 정도로 유해한
성분을 치약에 넣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아이와
관련된 건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저희 첫째도 아직 어린데, 어린이치약 졸업하고
엄마아빠랑 같은 거 쓰게하려던 참이라 
불소 과다사용으로 치아불소증에 걸리지는
않을까  불안하던 참이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이번에 천연치약으로 바꾸고나서
느낀점을 써볼게요!

 

 

먼저 제가 본 것중에 후기가 정말 좋았던
브랜드에서 다양한 종류의 치약이 있었는데
무불소 제품이 제일 유명하지만 불소가 아예
안 들어간 걸 쓰기보단 저불소를 택했어요.

 

 

"LAULU 프레쉬 민트"

 


이걸 고르게 된 건 일단 구강 건강에 좋은 
천연원료가 무척 많이 함유돼있었고, 
자연 유래 성분으로 EWG그린등급을 인증받았기
때문이에요.


들어간 재료는 뒤에 모두 기재가 되어있는데, 
제가 전에 쓰던 것들은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전부
기재해놓지 않은 것들도 있었어요.

그 이유가 우리나라에서 치약에 대해 성분을
전부 공개하는 것이 의무화 되진 않아서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 제품은 전부 명시가 되어있기때문에
아이들을 위해서 치약 교체하는 만큼 성분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싶은 저에게 정말 안심되는
제품이었어요.

 

 

불소함량은 977ppm이에요.
그 전 고불소치약보다는 적당한 양이
들어가 있는데요.


충치 예방 목적으로 좋은 불소에 천연 원료인
자일리톨까지 들어가 있어서 더욱 충치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천연항생물질인 매스틱과 항염에 
좋은 프로폴리스가 들어가있는데,


잇몸 뿐 아니라 구강 전체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재료들이에요 ㅎㅎ

이렇게 다양한 자연 유래 원료에 타르색소도
들어가있지않고, 합성감미료 대신
효소처리 스테비아가 들어갔더라고요.
애들 먹는 음식에도 합성감미료 잘 안 쓰게되던데,
치약에도 알고보니까 사카린같은 게 들어가있다는
사실을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에요.

 

 

이렇게 투명한 치약 처음봐요!
맛과 향도 천연 민트오일이 함유돼서 그런지 
자연스럽고 기분좋았어요.
사용감도 텁텁하거나 치약 특유의 싸한 느낌이
전혀 없이 부드러웠어요.

그 전에 고불소치약 쓸 땐 불소 맛이 너무
강하기도 하고, 석유계 계면활성제가 들어있어서 

양치하고 나서 입 안이 찝찝해서 물로 엄청 많이 
헹궜거든요:(

이건 조금만 헹궈도 산뜻한 마무리가 되니까
좋은 성분이 들어갔다는 게 실감나요!

특히 저는 구취제거가 잘 된다고 해서 
프레쉬민트로 골랐는데 확실히 마스크속
입냄새가 많이 사라졌어요.

 

 

석유계 계면활성제같은 경우는 거품을 보글보글
나게하고 세정력을 높이기 위해서 넣는 
화학성분인데요. 그걸 천연 코코넛 계면활성제로
대체하니까 거품이 과하지않고

적당한 양이 나서 저는 좋았어요!


이거때문에 양치하고 나서 과일을 먹으면 떫은
맛이 나는거라던데, 궁금해서 프레쉬 민트로
양치하고 과일을 바로 먹어봤더니 정말 그 
씁쓸한 맛이 덜 느껴졌어요.

 

 

혹시 치약 고민중이시라면 한 번 고려해보시길
바라며 이번 글 마치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제 기준에서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