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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첼시 vs 맨시티 첼시의 승리 !!

첼시 vs 맨시티 첼시의 승리!!

 

 

 

 현 EPL 최고의 빅매치로 선정된 첼시대 맨시티의 경기에서 첼시의 승리로 돌아 갔습니다.

이로써 올시즌 맨시티와의 리그경기는 모두 끝났으면 2전 전승을 거두어 그동안 맨시티에게 12년도 부터 1무 6패였던 첼시는2승 1무 6패로 최근 경기 두 경기만 따지면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오늘 지면 선두권 경쟁에서 멀어질 수도 있는 분위기였지만 (지난경기 무가 너무 아쉽네요 ㅠ), 2위팀을 잡음으로써  1위팀과의 승점차를 다시 좁혀나갈 수 있어 많은 의미가 담긴 승리였지 않나 싶습니다.

 

 올 시즌 첼시의 빅포팀이라고 불리우는 팀과의 경기에서 한번도 지지않았고, 계속해서 우위를 점해 간다는 점에서 저는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비록 10백를 쓰는 팀들에게 주포가 없어 힘을 못쓰지만, 안정적인 수비로인해 좋은 결과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아게로와 페르난지뉴의 이탈등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첼시에 강했던 아게로와 집떠나는 투레의 빈자리를 잘 받쳐주던 페르난지뉴의 이탈로 인하여 수비의 공백이 생기게 되었고, 역습에 최적화 되어 있는 첼시에게 경기내내 괴롭힘을 당하였고, 라인까지 끌어 올리던 맨시티는 결국에는 골을 먹게 되었고, 첫골 이후 골문을 더욱더 걸어 잠궜지만 뒷문이 불안해 쉽게 공격을 못하던 맨시티의 당연한 패배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러한 전술을 펼칠 수 있었던건 야야투레와 실바를 완벽하게 봉쇄할 수 있었던 윌리안, 루이스, 마티치의 역할이 대단하였다고 봅니다.

 

 맨시티의 중원은 대단히 얇습니다. 야야투레, 페르난지뉴, 하비가르시아 이렇게 세명이 전부 입니다.. 잭 로드웰이라는 선수가 있지만, 은근 유리몸에 폼이 많이 떨어져 있어 없는 선수와 마찬가지죠. 이렇게 얇은 중원에서 한명이라도 부상당하면 메꿀 방도가 없습니다. 야투나 페르난지뉴중 한명이 과부하가 걸리면 쉴 수 있게 한명의 땜빵이 들어가야하는데, 셋 중 한명이 부상이라면 과부하가 걸려도 계속해서 뛰어줘야 합니다. 그렇다보니 피로누적으로 인하여 쉽게 부상을 입게 되는 거구요. 

 

 첼시는 역습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아자르, 오스카, 윌리안, 하미레스, 에투, 토레스, 뎀바바 이 선수들의 장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순속이 엄청나다는것 입니다. 순속뿐만 아니라 한두명은 제칠 수 있는 드리블 능력까지 가지고 있어 강팀들의 경우 수비라인을 끓어올리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실 수로 공을 빼앗긴다면, 역습을 허용하게 되고, 이 결과는 골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첼시의 수비는 현 epl원탑입니다. 탄코, 존테리, 케이힐, 이바노비치, 루이스, 마티치, 미켈, 애슐리 콜, 이름만 들어도 ㅎㄷㄷ 한 라인업 아닌가요? 특히 케이힐의경우 존테리의 뒤를 이을만한 선수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작년에는 루이스에 밀려 백업선수였지만, 몸을 아끼지않는 (존테리와 비슷하죠) 헌신적인 수비로인하여 무리뉴에게 눈도장을 찍게 되면서 거의 전경기 출장을 하면서 엄청난 성장을 하게 됩니다. 또한, 노쇠한 콜의 대체선수로 급부상하고 있는 탄코선수와 오른쪽 부동의 선수 이바노비치의 미친듯한 활동량으로 인해 첼시의 수비는 가히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마티치와 루이스의 경우 중원에 기용할 경우 더욱더 숨이 막히게 되구요.

 

이렇듯 맨시티와의 상성상 너무나도 최적인 첼시의 어쩌면 손쉬운 승리였지 않나 싶습니다. 페르난지뉴와 아게로가 있었다면 어쩌면 다른결과가 나왔겠지만요.

 

첼시 1  : 0 맨시티 (이바노비치 골)

 

첼시의 승리 축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