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가 필수였던 지난 몇 년 간 그 동안
눈치채지 못했던 자신의 입냄새를 깨닫고
입냄새 제거제를 서둘러 찾는다거나
양치를 평소보다 더 꼼꼼히 해도 구취가
빠지지 않아 고민에 빠진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저 역시 그 중 하나였는데요.
오늘은 제가 써 본 가글 중에 특히 구취 제거에
효과가 괜찮았던 가글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먼저 입냄새의 원인을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입냄새는 왜 날까?"
대부분 구취는 구강 내 세균이 번식해서
심해질 수 있는데요. 음식을 먹은 다음에
바로 양치를 하지 않으면 음식물 찌꺼기들이
치아 사이에 끼고 입속에 사는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며 냄새를 나게 하는 것이죠.
물론 편도결석이 원인일 수도 있어요.
편도선에는 작은 구멍들이 있는데, 입으로
들어온 세균, 음식물찌꺼기가 뭉쳐서 이 구멍에
쌓여 편도결석이 만들어지는데요.
이것이 입냄새를 유발하는 것이죠.
체중감량을 위해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해도
입냄새가 나기 쉬워진다고 해요.
원래 탄수화물이 인체에 공급되면 지방을 태워
에너지가 나게 되고, 그럼 케톤이라는 부산물이
나오는데요. 이는 혈액에 녹아 인체에 머물다
폐에 다다르면 날숨을 통해서 호흡기로
배출되는데, 그렇게되면 시큼한 냄새가 입에서 나게 되죠.
마지막으로 부비동염도 입냄새 원인이 돼요.
누런 콧물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콧속 공간인 부비동에 이 콧물이 쌓여 입냄새로 번지게 되죠.
그러면 코가 막혀서 숨 쉬기 어려워져 입으로
호흡하게되고, 입 속 환경이 건조해져 입냄새가
더욱 심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이중에 어떤 원인도 아니었고,
평소에 사용하는 제품이 문제가 있어서 그런가 싶었어요.
정보를 알아보니 입 속이 건조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쓰던 가글에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어서, 여태 이거 때문에 입 속 건조가
심해졌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아무리 입냄새 제거제를 사용해도
구취가 완화되지 않았던 게 아닐까...
이렇게 시중에는
입냄새와 항균을 위해 넣는 알코올이 과다하게
들어간 제품도 존재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골라야 하는데요.
"Laulu 안티프라그 가글"
제가 이번에 써 본 Laulu 안티프라그 가글은
여태 사용한 것중에 제일 괜찮았어요.
이름처럼 이거 쓰고 나서 프라그 쌓이는 게
좀 덜한 기분이고 매일 이걸로 가글하고 있는데
한 번도 자극적이라고 느낀 적 없었어요.
우선 무알콜 가글이기때문에 입 안을 헹구고 나서
뱉었을 때도 마르는 느낌이 없었고,
가글 한 다음에 느껴지는 텁텁함과 매운맛이 전혀 없었어요.
총 30개의 스틱이 들어있는데, 개별포장이
돼있어서 위생에도 신경쓴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여기 들어있는 '키토올리고당' 성분 덕에
입을 헹구고 뱉으면 갈색 찌꺼기같이 입속 세균이
뭉쳐서 나오는데, 그러니까 좀 더 양치할 때 더욱
신경 쓰게되고, 덩어리가 적게 나오도록
노력하게 돼서 데일리 케어에 참 좋은 것 같아요!
혹시 여러분도 입냄새 제거제 찾고 계시다면 이
가글 한 번 써보셔도 될 것 같아요~
본 포스팅은
제 기준에서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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