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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별 후 재회 가능할까요?...

이별 후 재회 가능한건가요?..

 

저에게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 더군요.

 

다가가려고만 하면 점점 멀어져만 가고, 경계를 두고선 더 이상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더군요..

 

이별 후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제가 아직도 싫은걸까요? 자기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으면서.. 장거리 연래로 인한 권태기로 헤어진건데..

 

 

 

 

 

제 이야기좀 들어주세요.

 

저희는 국토대장정에서 만났습니다.

 

그녀를 처음 본 순간에 한눈에 내여자가 될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죠. 왜냐하면 제가 반했었거든요. 국토대장정 내내 같은조에 속하면서 일부러 그녀 주변을 맴돌면서 가방도 들어주고 말도 걸면서 하나씩 좋아하는거 물어보고, 아닌척 하면서 손도 잡고 하면서 점점 친해 졌습니다. 그러다 남들 몰래 키스를 하게 되었고, 국토대장정 마지막 전날 국토 1호 커플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하게 되어 3년간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3년간 참 잘해준게 별로 없었죠.. 3년의기간중 1년은 저 때문에 본의아니게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되었거든요. 그녀가 제일 힘들때 전 그녀 옆을 떠나는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공부때문에 어쩔 수 없느 선택이였지만, 지금 생각하면 다른길도 길이 있었는데 왜 굳이 그 길을 선택함으로써 그녀에게 빈자리가 느껴지게끔 했는지.. 참바보 같은 선택이였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1년간의 장거리 동안 권태기가 와버렸고, 이미 저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이별 후.. 누구나 그렇지만 참 힘든 나날이였습니다. 혹시나 다시 재회를 할 수 있을까? 다른 커플들은 다시 이별 후 재회 하는 커플도 많은데 우리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참 냉정 하더군요.

 

그렇게 냉정함을 보면서 전 너무나도 미안한 감정이 앞서더라구요. 그래서 1년 6개월이 지나는 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헤어질때와 그때와 상황이 많이 변하였습니다..

 

전 그때 백수 였고, 그녀와 같은 지역에 살지도 않았습니다.

 

이제는 백수가 아닌 한 업체의 사장이 되었고, 그녀와 같은 지역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1년 6개월간 많은 노력을 하였거든요.

 

정말로 기를 쓰고 노력하면 내가 잘나게 되면 그녀가 한번쯤을 돌아봐 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사랑은 뒷 배경이 아니였던 그녀는 딱 두번 만나주고 저에게 "웃으면서 보낼 줄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는 말로 끝을 맺더군요.

1년 6개월만이지만 매일 그녀를 생각 했기 때문에 어제 본것 처럼 익숙 하였고, 그동안 듣고 싶었던 목소리를 듣게되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거짓말 같이 헤어질때 눈이 오더군요.

 

그렇게 비오는날 한번 헤어지고 눈 오는 날 한번 더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별 후 재회 참 쉽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이별하면서 하지 말아야 될 점과 다시 재회하기 위해서 꼭 해야 하는것 에 대하여 말씀 드려 보려고 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죠 ^^;;;

 

이별 후 재회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건 ( 잘 아시겠지만, 서로간의 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먼저 왜 헤어 졌는지 그리고 객관적으로 내가 그녀(그남자)를 좋았했던 점이 아닌 싫어 했던점과 사귀는 동안 어떤 점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부터 먼저 생각해보세요.

 

그녀와 그남자의!! 좋았던 점만 생각하시지 마시고 사귀는 동안 트러블이 왜 생겼는지 어떠한 점이 서운하고 아쉬웠는지부터 먼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적어보세요!!

 

다시 사귄다면 서로간 트러블이 생겼던 점을 내가 이해할 수 있냐.. 고칠 수 있냐라고 생각해보세요.

 

저는 이점을 강요하고 싶습니다. 이별 후 재회하기에 앞서 서로에 대한 장단점에 대하여 먼저 생각해 보시고, 과연 그녀보다 더 나은 여자가 없을까요? 내 단점을 채워줄 여자는 없는 걸까요? 

 

객관적인 판단을 먼저 해보세요.사람들은 정이 참 무섭다고 합니다.. 정은 판단을 흐리게 하니깐요.

 

그리고나서 여자든 남자든 먼저 만나보세요.. 만나서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없다면 그때는 그녀나 그남자에게 다시 고백을 해보시는건 어떠신지요? 제가 이별 후 재회를 위해 노력하는 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점입니다.  그녀의말을 듣고나서 문득 생각이 들더군요.

 

과연 그녀는 단점이 없는 여자 였을까? 다시 사겼다면 행복했을까? 라는 의문점을 던지게 되더군요...

 

 

 

 

 

*나의 단점을 고칠 수 있고, 그녀의 단점을 받아 줄 수 있다면, 그리고 아직도 그녀를 사랑 한다면 다시 잡아 보세요 ^^....

전 아직도 준비가 안되어 있었습니다. 그녀를 다시 만날 준비가 안되어 있던 거죠.

이제는 이별 후 재회가 아닌 다른 사랑을 찾아 보려고 합니다. 그녀의 행복을 빌어주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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